무안 공항 신규 취항 예정(하이에어)

무안공항에 신규취항 예정인 국제선이 있습니다. 하이에어라는 국내 50인승 소형 항공사인데 현재 사천, 무안, 양양공항 등등 대도시에 있는 공항이 아닌 중소도시 공항을 무대로 승승장구하는데 신생 항공사입니다. 코로나 전에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사가 오사카, 다낭, 타이베이, 방콕에 정기노선으로 취항했었는데 lcc한대 좌석이 180석 정도입니다. 호남 지역은 산업 보단 농업 지역이다 보니  농번기 철에는 수요가 많이 감소해서 정기노선을 운영하기에는 힘들었다고 합니다. 제주항공 같은 경우에도 향후 광주공항이 무안공항이랑 통합되고 무안공항에 KTX, SRT 고속열차 정차역이 생기면서 미리 선점하려고 적자에도 정기노선을 공격적으로 띄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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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노선인 다낭과 방콕 같은 경우에는 탑승률이 좋아서 lcc 180석이 유지가 됬다고 하는데 비인기 노선은 50인승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 같은 곳에서 앞으로 계속 정기노선을 해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족 여행으로 무안에서 출발하는 제주항공을 타고 다낭을 간 적 있었습니다. 올 때는 김해 공항으로 왔는데 in, out이 달랐던 건 제주항공이 무안공항을 독점해서 평일에 출발, 도착이었는데 성인 1인당 왕복 40만 원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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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다 거리상으로도 더 가까운데 비행기표는 인천보다 비쌌고 비행기표 아껴 보려고 10명이나 되는 가족들을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기에는 첫날부터 고생에 비행기 표 몇만 원 아끼자고 유난 떠는 것 같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무안공항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더 가관인건 제주항공 승무원들 불친절했습니다. 독점은 기업에겐 좋을지언정 소비자는 좋을게 1도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무안공항에 중소형 항공사가 많이 취항해서 독점 구조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5월 말부터 무안에서 일본 기타큐슈 취항한다고 합니다. 호남지역 여행사에서는 벌써 상품 개발해서 패키지여행 모객 중이더군요.
 

 

하이에어 홈페이지 들어 가서 무안공항으로 검색 해봤는데 취항지에 기타큐슈가 안뜨는거 보니 아직 예매는 안받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진에어가 단독으로 기타큐슈 운항 중인데 평일 10만 원대 주말 끼면 20만 원대 입니다. 저는 이게 적정 가격이라고 보는데 무안은 일본이랑 더 가까우니 10만원대에서 비싸면 20만원 초반이 돼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1년에 3회 이상 해외여행을 다니는데 그래서 비행기표 가격에 대해 싼 지 비싼지 인사이트가 생겼습니다. 행여 또 제주항공처럼 독점이라고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판매를 한다면 전 김해공항을 이용하거나 안 가고 말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공고가 나오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가격메리트가 있다면 저희 가족들 데리고 온천, 식도락 여행 다녀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