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줄여서 지산)라는 부동산이 있는데 옛날에는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불렀습니다. 아파트랑 비슷하게 생겼고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사무실로 많이 쓰는 오피스 빌딩인데 저는 영등포 에이스 NS타워를 20년 4월에 프리미엄을 주고 매수를 하였습니다. 문재인 정권에 주택 규제가 심해서 시중에 풀린 자금들이 비주택에 몰리게 되면서 지산도 갑자기 뜨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래서 매수를 하게 됐는데 코로나로 각국들이 낮은 금리도 돈을 풀게 되면서 그 유동성 자금이 순식간에 지산에 흘러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당 120만 원 프리미엄을 주고 샀는데 지금은 고금리라 지산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현재 영등포도 마피 무피 물건이 많이 있는데 현 시장 상황 이렇습니다.
모든 선택은 제가 했으니 후회를 해도 소용 없고 책임은 저에게 있기 때문에 누굴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저금리로 시중에 돈이 풀리게 되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여 나중에 미국서 금리를 올리게 되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 부동산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걸 이번에 배우게 되었습니다.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수 후 1년 뒤에 프리미엄을 얹어서 재 매도 하려고 산 건데 안 팔려서 이번에 등기까지 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매도가 안될 시 등기 칠 생각으로 미리 준비를 하여 인테리어 하고 임대를 할 생각입니다.
올해 6 월데 완공이 돼서 입주 중인데 인테리어 때문에 3주 전에 다녀오고 어제 다시 다녀왔습니다. 14층 꼭대기라 층고가 높고 뻥뷰는 아니지만 답답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지산 명가 에이스건설에서 지은 거라 잘 지었다고 합니다. 근처 양평 자이비즈 타워가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입주장이 겹치긴 했지만 규모가 작아서 경쟁력은 에이스 NS타워가 더 높습니다. 지산 투자 시 왜 연면적 1만 평 이상 되는 게 좋은지 이번 입주장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건 8월부터 더블 역세권인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반도아이비밸리가 준공 예정이라 입주장이 또 겹칠 것 같은데 여긴 분양가 에이스 NS타워 보다 200만 원 비싸 투자자라면 이자 부담 때문에 임대료를 높게 받아야 하는데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투자자들에 무덤이 될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에이스 NS타워 이후에 분양한 근처에 면적이 작은 소규모 지산들이 평당 2000만 원에서 2200백만 원에 분양을 하여 향후 시세차익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렴하게 분양한 게 2000만 원이었는데 연면적이 작은 게 단점이라 연면적이 훨씬 큰 에이스 NS타워가 유리 한 이유입니다. 지금 금리가 많이 올라서 예상한 임대료로 세입자를 구하게 된다면 이자 빼고 조금 남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인테리어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하루하루입니다. 인테리어 비용도 많이 올라서 부담되기도 하는데 좋은 업체 선별 하여 예쁘게 인테리어도 해보겠습니다. 인테리어 하게 되면 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더운데 통장만큼은 시원한 여름 되세요~ㅎ
'나의 투자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년 7월 주식투자 얼마 벌었을까요?? (0) | 2023.08.04 |
---|---|
23년 6월 주식투자 얼마 벌었을까요?? (0) | 2023.07.06 |
23년 5월 주식 투자 수익. 얼마 벌었을까요?ㅎ (0) | 2023.06.07 |
23년 4월 주식 투자 수익 (0) | 2023.04.28 |
울산 아파트 분양권 투자로 샀지만.... (1) | 2023.04.17 |
댓글